누구나 상냥하게 대접받고 싶은 것은 아니다. 조잡하게 취급받는 정도가 나에게는 딱 좋다. 결혼 적령기…라고 세상에서는 말하고 있다. 주위의 친구들도 차례차례 결혼... 나도 슬슬 안정이 되지않으면 안되겠어... 지금까지는 쓰레기남만 사귀어 왔다. 농락당해 호되게 당하다. 어딘가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상냥하고, 성실하고, 다해주는 '보통 남자친구'가 생겼다. 내가 줄곧 찾던 안정된 남자친구…였을 것이다. 막상 보통 남자와 사귀다 보면 자극이 없고 허전하다… 어딘가 불편하다… 원래의 자신을 낼 수 없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이래도 된다고 자신을 타이르려고 했다. 그런데 무리였어. 바람둥이인 구즈 전 남자친구에게 불려가 거절할 수도 있었는데 가버렸다. 어디선가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몰라, 안기는 걸. 아이츠의 목적은 나의 몸... 알고 있어도 거부할 수 없어... 싫어, 안돼, 싫어... 말과는 달리 나는 흥분해 버리는 여자다. 그의 오빠도 타고난 장난꾸러기로 여자에 익숙해져 있었다. 자기 동생이 자고 있는 옆에서 나에게 손을 내밀었다. 형제인데 이렇게 성격도 여자의 취급도 다를까...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들키지 말아야 할 상황에 도취되었다. 결국 오빠와의 바람기가 들통나면서 밀려난 나는 다가오는 회사의 야리친 동료와도 관계를 맺고 말았다. 선술집에서 몰래 훼라를 당하거나 심야의 사무실에서 3P를 하거나… 물건처럼, 오나호 대신에, 함부로 취급받는 정도가 나에게는 딱 좋은 것이다.

출시: 2024.09.03

제작사: 카와이

레이블: kawaii

시리즈:

감독: TAKE-D